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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를 비난하는 미리암과 아론 그에 따른 하나님의 응답: 민수기12장

약사가든 2025. 4. 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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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를 비난하는 미리암과 아론

“모세가 얻은 에티오피아 여자 때문에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에게 대들었습니다.
이는 모세가 그 에티오피아 여인과 결혼했기 때문입니다.” (민 12:1)

미리암과 아론은 모세가 에티오피아 여인과 결혼을 한 것에 대해 모세를 비난합니다.

 

에티오피아는 오늘날 수단과 이집트 남쪽 지역으로, 이스라엘의 문화·혈통과 매우 다른 외국인입니다.

유대 전통에서 이방인 여성과의 결혼은 부정하게 여겨졌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서만 말씀하시겠느냐? 우리를 통해서도 말씀하지 않으셨느냐?”

표면적으로는 이방 여인과의 결혼이 문제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모세의 영적 권위에 대한 질투가  더 깊은 원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과 자신들도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고 주장하며, 모세의 권위를 떨어뜨려려 했습니다.

“모세는 아주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땅 위에서 그보다 겸손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모세의 겸손함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는 온유한 사람이였습니다.


하나님의  즉각적인 개입

“갑자기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셋 다 회막으로 나오라.’” (민 12:4)

 

하나님께서는 즉각적인 개입을 통해 세 사람을 회막으로 부르시고, 모세의 위치를 명확히 하십니다.

“내 말을 잘 들어라. 여호와의 예언자가 너희 가운데 있으면 내가 환상을 통해 나를 그에게 알리고 꿈을 통해 말한다. 그러나 내 종 모세에게는 그렇지 않다. 그는 내 모든 집에서 신실한 사람이다. 내가 그에게는 얼굴을 맞대고 분명하게 이야기하며, 이해하기 어려운 말로 하지 않는다. 그는 여호와의 형상을 본다.”

하나님께서 예언자와 소통하실 때 대개 환상과 꿈으로 하시나 모세와는 직접 대면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는 내 모든 집에서 신실한 사람이다”

또한 하나님의 모든 집에서 신실한 사람이라고 모세의 권위를 인정해 주십니다.


온유와 겸손은 믿음의 표현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미리암과 아론은 모세가 이방여자와 결혼한 것을 빌미 삼아

모세를 비난하고 그의 권위에 도전합니다. 

하지만 모세는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대신해 즉각적으로 개입하셔서

모세를 '신실한 사람'으로 말씀하시며 그의 권위를 세워주십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억울한 상황이나 뜻하지 않은 손해를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분노로 대응하거나, 마음 깊이 낙심하며 위축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오늘 본문 속 모세처럼,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 내어 맡길 때,

하나님께서 직접 일하시고, 그분의 방식으로 우리를 변호해 주십니다.

 

물론 우리의 잘못이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때로 상황을 통해 그 잘못을 돌이키게 하시지만,
잘못 없이 받는 비난이라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위해 개입하십니다.

온유와 겸손은 약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모든 걸 맡기는 강한 믿음의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