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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 VS 감사, 인간의 선택:민수기 11장 1-9절 묵상

약사가든 2025. 4. 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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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은 불신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를 행군한 지 얼마 안 되어,  하나님께 불평하기 시작합니다.

“그때 백성들이 불평하는 소리가 여호와의 귀에 들렸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는 진노하셨습니다. 그러자 여호와의 불이 그들 가운데 타올라서 진의 바깥쪽을 태웠습니다.” (민수기 11:1)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이유는 불평의 이면에는 하나님에 대한 불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불평은 항상 선하신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태도입니다.

그래서 불을 통해 진을 바깥쪽을 태우는 심판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이 모세에게 울부짖자, 모세는 여호와께 간구합니다.

“백성들이 모세에게 울부짖자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했고 불은 꺼졌습니다.” (민수기 11:2)

 

하지만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지었음에도 회개 후 간구하자, 용서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탐욕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평을 넘어서서 자신의 탐욕을 표출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원하는 것은 탐욕입니다.

“이스라엘 가운데 섞여 살던 사람들이 다른 음식을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울면서 말했습니다.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먹게 해 줄 수 있을까?’” (민수기 11:4)

 

그들은 이집트에서의 음식을 기억하며 이렇게 탄식합니다.

“이집트에서는 생선, 오이, 멜론, 부추, 양파, 마늘을 공짜로 먹을 수 있었는데 이제 우리가 식욕을 잃어버리고 말았구나.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이 만나뿐이니!” (민수기 11:5-6)

 

만나는 하나님의 은혜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매일 주어지는 이 하늘의 양식을 불평의 대상으로 전락시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만나뿐이니’라며 하늘의 양식을 무시해 버립니다.

“만나는 코리안더 씨 같고 색깔은 송진 같았습니다. 백성들은 여기저기 다니며 그것을 모아다가 맷돌에 갈거나 절구에 찧어서 솥에 삶아 납작한 빵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맛은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습니다.” (민수기 11:7-8)

 

만나는  기름 섞은 과자맛인 것을 보니  탄수화물, 지방이 골고루 섞인 물질 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건 저의 뇌피셜:)

“이슬이 진에 내릴 때 만나도 진 위에 내렸습니다.” (민수기 11:9)

매일 하루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주님의 은혜입니다.


불평불만은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불신의 표현입니다.

탐욕은 불평을, 불평은 심판을 초래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탐욕이 결국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공급하신 만나(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하늘의 음식)는 불평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그들은 은혜로 주어진 현재의 삶에 감사하지 못하고, 애굽에서 먹었던 음식들을 떠올리며 과거를 되새김질합니다.

 

성경은 불평을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지 못하는 불신의 죄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불평은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그 백성을 인도하셨고, 보호하셨는지를 생각할 때,

불평은 그 모든 선하심을 모욕하는 행위가 됩니다.


이 말씀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많은 질문을 하게 합니다.

 

지금 나는,
이미 충분히 주어진 은혜를 누리며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많은 것을 바라는 마음으로 현재의 삶을 불평하고 있지는 않은가?

 

회사에서 나를 힘들게 한다고 느끼며 김 부장을 원망하고 있지는 않은가?

 

내 인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를 낳아준 부모님을 남들과 비교하며 내 삶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지는 않은가?


선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미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내게 가장 적합하고 좋은 것임을 믿는 다면, 항상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가 떠나는 순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더 이상 다루지 않으시고, 그냥 두실지도 모릅니다.

그것이야말로 가장 두려운 결과입니다.
하나님이 떠나신 인간, 그 자체로 지옥을 사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