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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과 아론의 지팡이:민수기 17장 1-13장 묵상

약사가든 2025. 5. 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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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아론의 지팡이에 싹이 나고 꽃이 핀 장면을 통해, 하나님의 선택과 권위를 드러내고 불평을 종결시키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열두 개의 지팡이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각 지파의 지도자들에게 지팡이를 하나씩 가져오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총 12개의 지팡이, 그 가운데는 레위 지파를 대표하는 아론의 지팡이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해 각 지파마다 한 개씩 각 지파 지도자들의 지팡이 총 12개를 거두어 각 지팡이에 각 사람의 이름을 써라. 레위 지파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써라.” (민 17:2-3)

지팡이들은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두어졌고,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선택하는 사람의 지팡이에 싹이 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이 너에 대해 불평하는 것을 내 앞에서 잠잠하게 할 것이다.” (민 17:5)

증거궤 앞에서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택하신 자의 지팡이를 구별하실 겁니다.


생명이 피어난 아론의 지팡이

다음 날, 모세가 증거막 안으로 들어가 확인했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튿날 모세가 증거막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 레위 집안을 대표하는 아론의 지팡이에 싹이 터 순이 나고 꽃이 피어 아몬드가 열려 있었습니다.” (민 17:8)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택하신 자의 지팡이에서 싹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 아몬드열매가 맺히는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아론의 지팡이를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반역하는 사람들에 대한 증표로서 보관하여라. 이것으로 나에 대한 저들의 불평이 끝나게 해 그들이 죽지 않게 하여라.” (민 17:10)

하나님께서 아론을 선택하셨다는 증거였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 지팡이를 다시 증거궤 앞에 두어, 불평하는 이들을 위한 증표로 삼으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제야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에 사로잡혀 이렇게 외칩니다.

“우리가 죽게 됐습니다! 망하게 됐습니다. 다 망하게 됐습니다! 누구든 여호와의 성막 가까이 가는 사람은 죽을 것이니 우리가 다 죽게 되는 것 아닙니까?” (민 17:12-13)

불순종의 결과는 징계입니다.


하나님의 질서에 순종할때 새생명은 피어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열두 지파의 지팡이 중 오직 아론의 지팡이에만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게 하심으로, 아론의 제사장직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이 세우신 지도자의 권위를  인정하신 장면입니다.

 

오늘날에도 신앙공동체 안에는 지도자에 대한 다양한 갈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는 하나님의 주권에 따른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들을 향한 불평은 곧 하나님께 대한 것이 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인 지도자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공동체는 그분의 질서 위에 세워지며, 그 결과로 새 생명이 피어납니다.